전미자동차노조(UAW)의 론 게텔핑거 위원장은 기자들에게 "합의안에 대해 매우 만족한다. 이번주말 노조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조가 합의안을 거부하면 노동자들은 다시 시위 현장으로 돌아오게 될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릭 왜고너 GM 회장은 기자회견에서 "이번 합의로 GM은 미국 내 제조기지를 유지하고 강화하는데 필요한 경쟁력을 결정적으로 증진시키게 될 것"이라며 "공장은 26일부터 재가동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사가 합의한 내용은 게텔핑거 위원장의 지적처럼 노조 및 법원의 사후승인을 받아야 한다. 아직 파업 종료를 위한 마지막 관문이 남아있는 것이다.
게텔핑거 위원장은 "GM 노조가 이번 합의 내용을 승인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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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노사는 퇴직근로자의 보건문제를 담당할 건강보험펀드(VEBA) 신설 문제를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사측의 해외 투자 확대에 맞서 국내 노동자들의 고용을 보장하라는 정치적인 이슈도 제기하면서 지난 24일 37년만에 처음으로 전국적인 파업에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