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만원대 NHN, 기관 밀고 외인은 차익실현

머니투데이 전필수 기자 2007.09.2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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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코스닥 투자자별 매매동향

코스피 시장이 2% 이상 상승하며 1900대에 가볍게 안착한 것과 달리 코스닥 시장은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주간 상승률은 채 1%가 되지 않으며 780선에 머물렀다. 이번주 코스피지수는 전주대비 5.14포인트(0.66%) 오른 788.41로 마감됐다.

최근 증시 상승의 주역 기관이 475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기관도 131억원어치를 순매수했지만 개인이 492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 상승을 가로막았다. 기타법인도 100억원 가량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20만원대에 안착한 NHN을 51억원어치 순매수하며 코스닥 대장주에 힘을 확실히 실어주었다. 뒤를 이어 키움증권을 18억원어치 순매수했고, 하나로텔레콤과 소디프신소재를 각각 16억원어치와 14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인터파크를 8억원어치 순매수한 부분도 눈에 띄었다.

최초의 코스닥상장 외국기업 3노드디지탈은 기관의 집중 매도대상이 됐다. 기관이 16억원어치를 순매도한 3노드디지탈은 한주동안 40% 이상 주가가 폭락했다. 여행업종의 강장인 아시아나항공과 하나투어에 대해서도 기관은 각각 8억원대와 6억원대의 순매도를 했다.



외국인은 기관이 강력하게 매수에 나선 NHN에 대해 차익실현에 나섰다. 27억원어치를 순매도. 뒤를 이어 서울반도체를 6억원대 순매도했으며 폴켐과 에스에프에이도 기관의 4억원대 순매도 공세를 받았다.

반면 외국인은 현진소재와 다음을 순매수했다. 현진소재 10억원어치, 다음은 9억원대를 순매수했다. 태웅과 기관의 순매도 상위종목이었던 하나투어도 외국인의 사랑을 받았다. 외국인은 이들을 각각 8억원대에서 순매수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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