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0일 발간한 시보를 통해 은평뉴타운 1지구 공정률이 80%에 달해 다음달말 후분양제 방식으로 분양하고 내년 4∼5월 단계적으로 입주할 계획이라고 고시했다.
시 관계자는 "분양이 이뤄진 뒤 나머지 20% 공정을 마치는데 통상 6개월 정도 걸린다"며 "입주시기는 내년 4∼5월쯤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대주택 중 84㎡(25평형) 251가구는 장기 전세주택으로 공급된다.
시는 은평뉴타운 2.3지구 중 원주민 특별공급분의 분양일정을 내년초에서 다음달말로 앞당기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8월10일자 본지 1면 기사 참조
주택법 개정으로 12월1일 이후 분양 공고를 하는 아파트는 모두 전매 제한 규제를 적용받기 때문이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시 관계자는 "당초 일정대로 분양하면 2, 3지구에 입주하는 원주민들만 전매 제한(3년6개월∼5년)을 받게 돼 형평성 문제가 생긴다"며 "건설교통부와 협의해 2, 3지구 원주민의 분양 시기를 다음달말로 앞당기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은평뉴타운은 은평구 진관내.외동과 구파발동 일대에 건설되며 총 1만5200가구에 4만2560명의 인구를 수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