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도 경선한다

머니투데이 박재범 기자 2007.09.20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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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선은 12월19일. 이제 석달 남았다. 정달별로 대선 후보가 확정돼 간다.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와 민주노당의 권영길 후보는 본선행 티켓을 잡았다.

원내 1제당이자 기호 1번으로 나갈 대표선수 선발전은 지금 한창 진행 중이다. 후보들은 3명으로 압축됐다. 그 중 한 사람이 칩거에 들어가는 등 복잡한 일이 벌어지지만 여하튼 1명의 후보는 탄생하게 된다.



그런데 또하나의 정당과 예선에 나간 선수들이 있다. 민주당과 민주당 소속 후보들이다. 기호 4번 선발전인 셈. 조순형 이인제 김민석 장상 신국환 후보 등 모두 5명. 이들 후보들은 20일 인천에서 첫 경선을 펼친다.

첫 경선일이 평일이어서 흥행을 할 수 있을지 걱정도 많지만 당원들과 후보들간 열기는 매우 뜨겁다. 구도는 '대세론의 조순형' '조직의 이인제' '바람의 김민석' 등으로 짜여졌다. 판세는 예측 불허라고 한다.



각 캠프별로 자신도 못하지만 기대도 감추지 않고 있다. 기호 4번으로 나갈지, 아니면 기호 1번과 단일화를 이뤄낼지 아직 미정이지만 간과할 수 없는 레이스는 분명하다.

한편 정동영 후보는 부산으로, 이해찬 후보는 광주로 가 표밭을 다진다. 그래도 이들보다 칩거로 판 흔들기를 진행중인 들어간 손학규 후보에게 관심이 더 쏠리는 상황.

이명박 후보는 주한유럽연합상공회의소 초청 오찬간담회에 참석한 데 이어 밤에는 TV에 출연, 연설을 한다. 한결 여유로운 발걸음으로 비친다.


다음은 20일 정치권 주요 일정

[민주당]
-17대 대통령후보 선출대회 인천지역 경선 발표(오후 7시)



[정동영 후보]
-포털사이트 Yahoo 인터뷰(오전 10시)
-부산 노인단체 지지선언(오후 3시)
-부산 대한노인회 방문(오후 4시)
-국제신문 인터뷰(오후 5시30분)

[이해찬 후보]

- 선대위 회의(오전 10시30분, 광주)
- 전남대학교 특강(오후 3시, 전남대)



[손학규 후보]
-일정 없음

[ 문국현 후보]
- 성균관대 언론정보2기 고위과정 강연(오전7시30분 조선Ninth gate)
- 반의 반값 아파트 정책간담회(오전10시 캠프)
- 노동부 출연기관 노동조합협의회 오찬간담회(오후12시 외백)
- 인하대 특강(오후3시)
- 노원문고 주최 시민대상 특강(오후6시30분 노원구민회관)
- 블로그뉴스기자단간담회(오후9시 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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