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텔 회장, 안전성 확인 위해 中 방문키로

머니투데이 김병근 기자 2007.09.20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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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커트 에커트 마텔 회장 ↑로커트 에커트 마텔 회장


세계 최대 장난감 업체인 로버트 에커트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이번달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중국산 장난감의 잇따른 리콜 사태에 이어 중국이 안전 조치를 제대로 강구하고 있는지 직접 점검하기 위해서다.

20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에커트 회장은 미 하원 위원회에서 중국의 새로운 안전성 강화 조치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이번달 중국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고객들에게 마텔 제품의 안전에 대한 확신을 주기 위해서 직접 중국에 가 눈으로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달 중국을 찾아 중국이 마련한 새로운 안전 기준을 점검하고 모든 업체들이 안전 기준에 부합하게 운영되고 있는지를 직접 확인할 예정이다. 현지 제조업체 관계자들과의 회동도 예정돼 있다.



앞서 마텔은 중국에서 만든 자사 장난감들에 유해 납성분이 과다하게 포함돼 있다며 3차례에 걸쳐 장난감을 리콜 조치했었다.

이에 얼마 전 에커트 회장은 "지난 몇주간의 리콜 사태가 부모님들을 실망시킨 점을 잘 이해한다"며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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