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켐트로닉스, 글래스슬리밍 수혜株 '급등'

머니투데이 전혜영 기자 2007.09.19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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켐트로닉스 (20,400원 ▼350 -1.69%)가 글래스슬리밍 시장 확대의 수혜주라는 증권사 호평에 힘입어 급등하고 있다.

19일 오전 9시 7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켐트로닉스는 전날 대비 2150원(11.14%) 오른 2만1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이날 글래스 슬리밍(Glass slimming, thin glass)시장이 LCD소재업체에게 새로운 기회로 부각되고 있다며 업종 최선호주로 켐트로닉스를 추천했다.

강정원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내년 국내 글래스 슬리밍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100% 이상 증가한 600억원에 이를 전망"이라며 "높은 성장성에도 불구하고 현재 글래스 슬리밍 공정을 실제 양산에 적용한 업체는 LG필립스LCD, 테크노세미켐, 켐트로닉스 등 세 업체에 불과하고, 높은 기술장벽으로 인해 신규업체 진입가능성이 낮아 기존업체가 내년에 시장확대의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업종 최선호주로 켐트로닉스를 추천하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4000원을 유지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켐트로닉스의 화학사업부는 그동안 수익성 낮은 정제사업 위주로 구성돼 영업이익률 1~2% 수준에 머물렀지만, 3분기에 글래스 슬리밍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함으로써 턴어라운드가 시작됐다"고 평가했다.


켐트로닉스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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