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9시 7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켐트로닉스는 전날 대비 2150원(11.14%) 오른 2만1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강정원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내년 국내 글래스 슬리밍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100% 이상 증가한 600억원에 이를 전망"이라며 "높은 성장성에도 불구하고 현재 글래스 슬리밍 공정을 실제 양산에 적용한 업체는 LG필립스LCD, 테크노세미켐, 켐트로닉스 등 세 업체에 불과하고, 높은 기술장벽으로 인해 신규업체 진입가능성이 낮아 기존업체가 내년에 시장확대의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켐트로닉스의 화학사업부는 그동안 수익성 낮은 정제사업 위주로 구성돼 영업이익률 1~2% 수준에 머물렀지만, 3분기에 글래스 슬리밍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함으로써 턴어라운드가 시작됐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