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협력사 4700억 조기 결제지급

머니투데이 최명용 기자 2007.09.1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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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63,000원 ▼100 -0.16%)는 추석을 맞아 843개 협력사에 4700억원 규모의 구매 물대를 조기에 현금으로 지급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27일 지급 예정이었던 구매 물대는 20일로 앞당겨 지급키로 했다.



이번 추석 연휴가 22일부터 시작되면서 급여일인 25일보다 빠른 21일쯤 급여를 지급하는 회사가 많다. 중소기업의 경우 결제 자금을 확보하지 못하면 종업원들에게 급여를 제때 주지 못할 우려도 있다.

삼성전자는 "추석을 맞아 중소기업 협력사가 종업원 급여를 연휴 시작 전에 앞당겨 지급하는 데 자금 부담이 없도록 배려한 것"이라며 "중소기업과 윈-윈 상생협력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2005년 부터 중소기업 구매 물대를 어음에서 전액 현금으로 결제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보통 매월 12일과 27일에 구매 물대를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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