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스펀 "금리인하 신중해야"

머니투데이 유일한 기자 2007.09.17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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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은 버블, 두자릿수 하락할 수도

앨런 그린스펀 전 FRB 의장은 17일 파이낸셜타임스(FT)와 회고록 출간에 맞춰 가진 인터뷰에서 "연준은 금리를 너무 공격적으로 인하하지 않도록 주의해야만 한다"고 조언했다. 연준는 18일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인하 여부를 결정한다.

그린스펀은 그 이유로 "자신이 재임하던 기간보다 현재의 인플레이션 상승 위험이 더 크기 때문"이라고 들었다.



그린스펀은 또 주택 가격에 버블이 있으며 이에 따라 현 수준보다 심각하게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대부분 사람들의 예상보다 더 하락할 수 있다고도 했다.

그는 "집값은 적어도 10%에 가까운 한자릿수의 하락을 보일 것이며 두자리 하락률에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미 집값은 고점에서 2~3% 하락했다고 그는 파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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