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금리인하ㆍ6자회담 등이 변동성 키운다

머니투데이 원종태 기자 2007.09.17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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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證-

이번주는 미국 금리인하와 6자회담 재개 여부, 한국의 FTSE 선진국 지수 편입 등 굵직한 변수들이 많아 주가변동성을 키울 전망이다.

17일 흥국증권은 "주초반 미국과 일본의 통화정책회의에서 정책금리가 결정되며 주중반에는 6자회담 재개와 북핵 폐기 합의가 진행된다"며 "FTSE그룹 회장 내한과 함께 국내지수의 선진국 지수 편입 여부도 증시의 주요 변수"라고 밝혔다.



흥국증권 최창하 투자전략팀장은 "이들 변수들은 이미 예상했던 것들로 실제 결과가 시장 기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면 불확실성의 해소로 해석될 것"이라며 "1890∼1920 포인트에서 형성돼 있는 주요 저항선 돌파를 시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1800 지지선의 하방경직성은 확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금리인하에 대해서는 "시장의 예상 수준인 25bp 인하할 것으로 본다"며 "시장의 일치된 전망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면 불확실성 해소 측면에서 주가는 상승 시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FTSE 선진국 지수 편입 여부는 FTSE그룹 회장이 직접 방한하는 게 긍정적이며 6자 회담 재개 등도 가시적 성과가 나올 수 있다고 예상했다.

한편 흥국증권은 경기관련 소비재와 중국 관련주 가운데 소재주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기계 건설 등 중국 관련주이면서 오일머니와 연관이 깊은 업종도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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