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주도 철강 관련주 급등세

머니투데이 배성민 기자 2007.09.14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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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가기준으로 사상 처음으로 60만원을 넘어선 포스코 (375,000원 ▼500 -0.13%)의 약진 속에 기타 철강·금속주들도 강세로 마감됐다.

14일 포스코 (375,000원 ▼500 -0.13%)는 전날보다 2만3000원(3.90%) 오른 61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포스코가 종가기준으로 60만원을 넘은 적은 사상 처음이다. 포스코는 장중 61만4000원까지 올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포스코는 지난 4일 장중 처음으로 60만원을 넘었으나 종가로는 실패했다. 이후 6일과 7일 60만원 돌파시도가 있었으나 번번히 종가로는 60만원돌파에 실패했다. 종가로 최대치는 6일 기록한 59만6000원이다.



포스코의 약진으로 포스코와 거래 관계에 있거나 철강제품 판매.유통업을 하는 회사들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문배철강 (2,345원 ▲20 +0.86%), 동양에스텍 (1,575원 0.00%)이 각각 11.1%, 11.2% 오른 것을 비롯해 우경철강이 8.15% 상승했다. 또 대동스틸과 삼현철강 (4,545원 0.00%)도 각각 4.4%, 3.5% 올랐다. 부국철강 (2,560원 ▲45 +1.79%)도 2.56% 상승했다.

철강업종 우선주들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대창공업 우선주와 BNG스틸 우선주, 남선알미늄 우선주는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했다.


동양철관 (913원 ▲24 +2.70%)과 고려제강은 11.6%, 7.14%, 포항강판은 7.1% 올랐다.

대우증권은 "철강제품의 주된 판매처인 조선업체의 후판 공급 부족은 2009~2010년
이전까지 지속될 것"이라며 "후판 수급 불균형의 최고 수혜주는 포스코 등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대우증권은 "세계 경제성장률, 선박 해체량, 선복량 증가율에 근거, 세계 조선 경기는 최소 2012년까지 장기 호황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동양종금증권은 포스코가 진정한 기업가치에 비해 현주가가 여전히 저렴한 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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