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노키아, 메모리카드 단일화한다

머니투데이 김병근 기자 2007.09.14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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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노키아를 비롯한 대형 전자업체들이 메모리카드 단일화를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삼성전자, 노키아,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소니에릭슨, 텍사스인스트루먼트 등 세계적인 전자업체들은 일제히 메모리카드 단일화를 적극 지지하며 2009년말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자업체들은 메모리카드 단일화를 통해 비용을 절감하고 소비자 편의를 도모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노리고 있다.



일명 '유니버설 플래시 스토리지(UFS)'로 불리는 저장용 메모리카드 단일화 작업이 완성될 경우 소비자들은 하나의 메모리카드로 휴대폰에서 가전제품에 이르는 다양한 전자기기를 보다 쉽게 사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삼성반도체의 존 강 사장은 "UFS 표준 기술은 메모리카드 제조업체는 물론 디자인 업체에도 희소식"이라며 "플래시 메모리의 사용이 계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때에 통합된 메모리 카드의 도입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노키아도 성명을 통해 "UFS는 메모리 업계의 도약에 일조하는 데서 나아가 대형 멀티미디어 파일의 사용을 용이하게 하고 소비전력도 줄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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