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한경TV, 실적감소 위험 '목표가↓'"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2007.09.14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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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증권

한화증권은 14일 한국경제TV (5,550원 ▼30 -0.54%)에 대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투자증권 평가이익으로 증가했으나 증시 급락시에는 실적 감소 위험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를 기존 5100원에서 4700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 를 유지했다.

SK의 상반기 실적은 매출액 180억원, 영업이익 4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0.5%, 10.6% 감소했다. 하지만 당기순이익은 66억원으로 투자증권 평가이익 등 영업외수익 증가에 힘입어 118.8% 증가했다.



이영곤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한국경제TV는 주식형펀드를 비롯한 주식 관련 상품에 공격적인 투자를 하고 있기 때문에 주식시장이 상승국면일 때는 영업부문 호조 뿐만 아니라 투자증권에서 큰 폭의 평가이익이 발생하여 실적 증가가 극대화되는 사업구조를 갖고 있다"면서 "하지만 주식 부문에 집중되어 있는 동사의 사업구조는 증시 급락 시에는 투자자산 평가 손실 발생으로 실적악화가 두드러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경제TV는 2분기에만 단기 투자자산 성격의 상품에 45억원을 투자한 것을 포함해 상반기말 기준 수익증권 92억원, 투자일임계약자산 123억원 등 총 215억원 규모의 단기 투자상품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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