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가이던스↑..기존 추정치와 유사-삼성證

머니투데이 전혜영 기자 2007.09.14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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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14일 NHN (159,900원 ▼700 -0.44%)에 대해 연간 가이던스 상향 조정이 기존 추정치와 유사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3만5000원을 유지했다.

박재석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NHN의 가이던스 수정은 해외 IR 행사 참석을 위해 보수적인 가이던스를 현실화한 것"이라며 "당사의 NHN에 대한 올해 매출액 및 영업이익 추정치가 각각 9012억원, 3826억원(영업이익률 42.5%)인 것을 감안하면 새로 수정된 가이던스와 큰 차이가 없다"고 밝혔다.



NHN은 전날 장 종료 후 올해 가이던스의 상향 조정과 함께 3/4분기 예상 실적에 대한 공시를 했다. 기존의 연간 가이던스는 매출액 8700억원과 영업이익률 38~40%였으나 이번에 매출액 8900억원, 영업이익률은 40% 이상으로 제시했다.

또 3/4분기 전체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8~10% 증가하며, 영업이익률이 40%를 상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애널리스트는 "NHN이 연간 가이던스를 수정하면서 추가적으로 3분기 실적에 대해 언급한 것은 지난달 2분기 실적 발표시 3분기 영업이익률이 37~38% 수준일 것이라고 밝힌 것을 수정하는 것"이라며 "이는 마케팅비용을 연초의 가이던스(연간 전체 매출액의 5%)보다 대폭 축소해 집행하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NHN이 시장에서 기대하는 것과 달리 34분기 검색광고 매출액 증가율이 전분기에 이어 한자리 성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며 "이는 9월부터 도입한 파나마프로젝트의 효과가 아직 발생하지 않고 있기 때문인데 4분기 이후 매출 증가 효과가 예상됨에 따라 크게 우려할 사항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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