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형 투자자 "조정오면 가입한다"

머니투데이 김동하 기자 2007.09.13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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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플로]10,11일 이틀간 2500억 유입

'조정 오면 가입한다'

조정장에서 다시 국내 주식형 펀드 자금유입이 크게 늘고 있다.

13일 굿모닝신한증권에 따르면 지난 10일과 11일 이틀간 국내 주식형 펀드 자금은 2499억원 늘어났다. 10일 코스피 지수가 49.03포인트(2.6%) 급락하자 788억원 늘어난데 이어 11.49포인트(0.63%)반등한 11일에도 1711억원의 자금이 증가했다.



국내 주식형 펀드 자금이 하루동안 1000억원 이상 늘어난 것은 지난 8월30일 이후 처음이다.

11일 순자산총액은 5555억원 늘어난 103조8567억원으로 집계됐다.



조정장에서 국내 주식형펀드자금은 역시 기존의 유명펀드로 몰렸다. 미래에셋디스커버리주식2클래스A에 101억원, 미래에셋디스커버리주식형3클래스에 96억원, 신영마라톤주식A형에 71억원, KTB마켓스타주식A에 65억원이 신규로 투입됐다.

국내주식형 투자자 "조정오면 가입한다"


해외주식형 펀드는 627억원 늘어났다. 그러나 해외재간접 펀드가 375억원, 해외혼합형펀드가 332억원 줄면서 해외펀드는 총 116억원 감소했다.

해외주식형은 역시 중국펀드로의 자금유입이 이어졌다. 봉쥬르차이나주식2종류A에 154억원, 미래에셋차이나솔로몬주식1종류A에 106억원, 피델리티차이나종류형주식자A에 73억원, 슈로더차이나그로스주식종류자A종류A에 56억원이 몰렸다.


국내주식형 투자자 "조정오면 가입한다"
반면 미래에셋친디아업종대표리치플랜주식형자 1는 -115억원, 슈로더유로주식종류형-자(A)-종류(A)는 -40억원, 삼성Japan Property재간접은 -39억원, 템플턴글로벌주식-자(A)은 -37 억원의 자금흐름을 나타냈다.

권정현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조정을 받으면서 국내 주식형펀드로의 자금 유입 규모가 다시 확대되고 있다"며 "해외펀드는 여전히 중국, 브릭스 등 이머징 지역펀드로의 자금쏠림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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