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월 60나노급 1기가비트 DDR2 D램을 세계 최초로 양산한 삼성전자는 기존에 이미 양산 중인 512메가비트 D램을 포함해 이번에 2기가비트 제품까지 확보하게 됐다. 삼성전자는 "올해 말 DDR2 D램 전 제품에 대해 업계 최초로 60나노급 제품으로 전환을 완료하게 된다"고 밝혔다.
또 8기가바이트(GB) 서버용 모듈과 워크스테이션, 데스크탑 PC, 노트북 PC 등에 탑재되는 4기가바이트 모듈 등 기존 대비 메모리 용량을 2배로 높일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해 메모리 용량 확대를 가속화 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60나노급 1기가 DDR2 D램을 필두로 올해 하반기부터 D램 시장 주요 제품을 기존 512메가에서 1기가로 전환을 주도하고 있다.
이번에 개발한 60나노급 2기가 D램과 같이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고용량·고성능 고부가가치 제품을 통해 D램 시장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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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시장 조사기관인 가트너 데이터퀘스트에 따르면 세계 2기가 D램 시장은 올해부터 시장이 형성돼 2011년 140억불 규모로 성장, 전체 D램 시장에서 47%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