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삼성전자 "우리가 시장 이끈다"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2007.09.11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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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효과+실적 상향…미래에셋證 통한 순매수 '부각'

포스코 (375,000원 ▼500 -0.13%)삼성전자 (63,000원 ▼100 -0.16%)가 오랜만에 시장을 견인하고 있다.

11일 오후 1시1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18포인트(0.17%) 오른 1839.05를 기록중이다.



포스코 (375,000원 ▼500 -0.13%)는 3.02% 오르면서 지수를 2.9775 견인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1.24% 오르면서 지수는 2.0713을 끌어올리고 있고 하이닉스는 2.41% 오르고 있다. 철강금속업종은 업종 지수 중 가장 높은 2.54%의 상승률을 기록중이다. 전기전자업종은 1.00%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강세는 인텔효과로 풀이된다.



전날 세계 최대 반도체업체인 인텔은 세계 반도체 수요가 예상보다 강하다며 3/4분기 매출 전망치를 당초 예상치인 90억~96억달러보다 높은 94억달러~98억달러로 상향했다.

이는 월가 예상치인 94억달러를 웃도는 것이다. 3/4분기 매출 총이익률도 종전 예상치인 52%보다 다소 높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하이닉스 (157,100원 ▲4,300 +2.81%)의 경우 3/4분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이정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하이닉스 3/4분기 실적은 계절적 성수기 진입에 따른 D램 가격 상승 및 낸드 플래시메모리 가격강세와 낸드 플래시메모리 생산량 증가 등으로 급격히 호전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대투증권은 하이닉스의 3/4분기 매출액을 전분기대비 43.9%, 지난해대비 53.2% 증가한 2조7939억원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1199.0%, 전분기대비 80.8% 증가한 5188억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시장예상치 3919억원을 큰 폭으로 뛰어넘는 수치다.

삼성전자는 그룹이 명예퇴직 등 강도높은 인력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있는 가운데 연말까지 총 5000여명 가량을 내보낼 것으로 알려지면서 부각되고 있다.



포스코는 외형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특히 포스코는 최근 미래에셋창구를 통한 매수세가 눈에 띄고 있다. 미래에셋을 통한 포스코 매집은 지난달 28일부터 11일째 지속되고 있다. 이날도 미래에셋을 통한 순매수는 2만9384주에 달하고 있다.

삼성전자 또한 미래에셋창구를 통한 매수세가 눈에 띈다. 이날 미래에셋을 통한 삼성전자 순매수는 4415주로 지난달 30일이후 8일만에 순매수전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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