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펀드평가사 모닝스타코리아에 따르면 수탁액 100억원 이상, 설정후 6개월이 넘은 주식형펀드의 지난주(9월3일~7일) 평균 수익률은 2.54%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 상승률 2.56%에 다소 못미치는 성적이다. 그러나 서브프라임 충격으로 '-'를 기록했던 1개월 수익률은 1.82%로 상승반전했다. 1개월 코스피 상승률 역시 1.82%로 집계됐다.
국내 주식형펀드 중 올해 수익률 고공행진을 지속하던 중소형펀드들의 수익률이 주춤했다. 동양중소형고배당주식1은 -0.41%로 손실을 냈고, 유리스몰뷰티주식C와 유리스몰뷰티주식은 각각 0.24%, 0.28%의 수익에 머물러야했다. 한국밸류10년투자주식1도 1.34%의 수익률에 그쳤다.
해외펀드는 대체로 국내펀드보다 양호한 수익률을 올렸다. 중국펀드가 여전히 고수익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시장과 섹터펀드의 수익률도 4~5%대로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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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미래에셋 해외펀드가 유형별 수익률 상위권을 독식했다. 미래에셋차이나솔로몬법인주 1ClassI와 미래에셋차이나솔로몬법인주 1ClassA이 각각 6.42%, 6.41%로 주간 수익률 최상위를 차지했다.
글로벌시장의 미래에셋AP법인전용스타주식C- I도 5.71%의 고수익을 올렸고, 섹터펀드 중 미래에셋아시아퍼시픽인프라섹터주식 1(CLASS-A)이 4.88%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선진국시장에서는 유럽펀드들이 수익률을 회복했다. PCA투신의 PCA유러피언리더스주식자I- 1클래스A가 2.42%, 슈로더투신의 슈로더팬유럽주식형재간접-자(A)-종류(A)가 2.30%의 주간수익률을 기록했다.
한편, 전체 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6015억원 증가하면서 81조2050억원으로 수탁액이 늘어났다. 채권형펀드와 머니마켓펀드(MMF)도 각각 1179억원, 1731억원 늘어나면서 46조5670억원, 52조3540억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