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電, 인체공학 '2008년형 스팀트롬' 출시

머니투데이 정영일 기자 2007.09.0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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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電, 인체공학 '2008년형 스팀트롬' 출시


LG전자 (110,100원 ▲600 +0.55%)(대표 남용)가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적용해 사용편의성을 높힌 2008년형 스팀트롬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빨래를 넣고 빼는 드럼 출입구 중심 위치를 70cm까지 높히고, 드럼통의 경사를 기존보다 5도정도 높은 15도로 조정하는 '프리업(Free-up)' 디자인을 적용했다. 또 전면의 도어 손잡이 위치도 상향 조정했다.



LG전자는 "지난 1년간 세탁기의 인체공학적 연구를 통해 허리를 숙이지 않고 힘을 최소화할 수 있는 구조를 개발했다"며 "연세대와 공동연구결과에 따르면 기존 드럼세탁기에 비해 허리와 무릎에 주는 충격을 절반으로 줄였다"고 밝혔다.

또 세탁이 까다로운 고어텍스, 윈드스토퍼 등 특수섬유소재를 사용한 기능성 의류를 위한 세탁 전용 코스도 개발했다.



물 입자의 크기의 1/1600수준인 일반 스팀보다 더 미세한 스팀 입자를 안감까지 통과시켜 땀과 오염을 제거하고, 강력헹굼과 저속회전 탈수를 통해 옷감의 변형이나 기능 손상을 방지한다.

회사측은 "여가활동 증가로 등산복, 골프웨어 등 기능성 의류의 세탁빈도가 높아지면서 세탁물 손상에 대한 고객들의 요구사항을 적극 수렴했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물방울 모양의 '파워 엠보싱 드럼'을 사용, 세탁력을 극대화시켰고 △지난해 출시된 '알러지 캐어' 기능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한 '알러지케어플러스'를 채택하는 등 세탁성능도 강화됐다.


LG전자 세탁기사업부장 조성진 부사장은 "LG트롬은 스팀 기술을 기반으로 웰빙에 대한 고객 니즈를 적극 반영해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며 "고객의 사용 편의성을 더욱 높여 한국 뿐만 아니라 글로벌 베스트 브랜드로 육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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