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화이자 '엑스포지' 공동판매 계약

머니투데이 신수영 기자 2007.09.06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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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가지 성분 복합된 고혈압치료제..10월 발매 예상

한국노바티스와 한국화이자제약은 6일 노바티스의 항고혈압제 '엑스포지'(성분 베실산 암로디핀 + 발사르탄)을 공동판매키로 했다고 밝혔다.

'엑스포지'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처방 되는 2가지 항고혈압제인 디오반(성분명 발사르탄)과 노바스크(성분명 베실산 암로디핀)이 한 알에 들어 있는 항고혈압 복합제다.



고혈압 환자들은 목표혈압 조절을 위해 2가지 이상의 항고혈압제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양사에 따르면 '엑스포지'는 2개의 성분을 한번에 복용할 수 있어 이같은 환자들의 불편함을 해소했다. 두 약물의 상호보완적 작용으로 매우 효과적인 강압효과를 나타낼 뿐 아니라 임상시험 결과 다른 약제 단독 요법으로 혈압이 조절되지 않던 환자들에게서도 효과가 있었다.

이 제품은 지난 4월 식약청 허가를 받아 오는 10월 국내 발매가 예상되고 있다. 미국에서는 지난 7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최종 승인을 받았고, 이에 앞서 1월에는 유럽연합(EU) 승인을 받은 바 있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고혈압환자는 약 10억명으로 추산된다. 전세계 성인 4명중 1명이 고혈압에 걸려 있을 정도로 흔항 병으로 적절히 조절되지 않으면 장기 손상과 뇌졸증 등을 초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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