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콜롬비아에 기술전수 나선다

머니투데이 정영일 기자 2007.09.0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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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63,000원 ▼100 -0.16%)가 최근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중남미에서 적극적인 기술전수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5일 콜롬비아의 카톨리카 대학에 총 23만달러를 투자해, 대학내 기술연구소 2곳에 '기술학교' 과정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카톨리나 대학은 총원 약 4000명, 공학계열 약 600명 규모인 콜롬비아 유수의 대학이다.



삼성전자는 기술학교 과정을 통해 현지인들에게 회사의 첨단 디지털 제품에 대한 기술을 교육하고 전문 서비스 엔지니어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양성된 인력은 삼성전자 현지 서비스 요원 등으로 활용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부족한 현지 기술인력을 양성하고 대학생들에게 기술교육을 통해 꿈과 비전도 제시하는 상생의 기업 이미지도 전파하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97년 콜롬비아에 진출한 이래, '03년부터 매년 매출이 30%이상씩 급증하고 있다. 현재 LCD TV의 시장 점유율은 약 40%, 모니터 50%, 세탁기 26% 등 5개 제품군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전자 콜롬비아 법인 진영주 법인장은 "콜롬비아는 한국 전쟁때 중남미 국가서 유일하게 참전한 혈맹 국가"라며 "삼성의 기술과 가치를 함께 공유, 전파하며 콜롬비아의 국민 브랜드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 삼성전자는 콜롬비아 카톨리카 대학에 첨단 디지털 제품 기술을 배울 수 있는 기술학교 <br>
과정을 설립했다. 콜롬비아 법인 진영주 법인장(맨 왼쪽)과 카톨리카 대학 관계자들이 <br>
기술학교 설립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삼성전자<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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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는 콜롬비아 카톨리카 대학에 첨단 디지털 제품 기술을 배울 수 있는 기술학교
과정을 설립했다. 콜롬비아 법인 진영주 법인장(맨 왼쪽)과 카톨리카 대학 관계자들이
기술학교 설립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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