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한스 요르그 루드로프 바클레이 캐피털 회장은 4일(현지시간) "전세계 금융시장은 올 여름 심근경색을 경험했는데 정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지는 앞으로 4~6주에 달렸다"고 말했다.
루드로프 회장은 "리스크가 어떻게 재평가되는지, 또 시장이 그것을 받아들일 수 있는지가 중요한데 이 과정에서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등) 자산 가격이 새로 형성될 수 있을지가 가장 큰 도전"이라고 말했다.
루드로프 회장의 이 같은 전망은 최근 런던 금융시장의 신용 경색이 심화된 가운데 나와 관심을 끌었다.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은 유럽중앙은행(ECB)이나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와 달리 유동성 공급에 신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유동성 공급을 통해 중앙은행이 개입할 경우 모럴해저드가 강해질 것을 우려하기 때문이다.
파이낸셜타임스는 모든 채권 금리의 기준이 되는 리보금리가 급등함에 따라 중앙은행이 개입해야 한다는 런던 뱅커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