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혁신도시, 자원순환형 에너지도시로 조성

광주=박진수 기자 2007.09.04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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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MBT시설, RDF 발전시설 및 에너지 혁신도시 시범 사업

광주.전남혁신도시가 자원 순환형 에너지도시로 조성된다.

환경부는 전남 나주시 금천면과 산포면 일대에 건설 중인 광주.전남혁신도시를 폐기물을 이용한 신재생에너지체계 구축을 통한 자원 순환형 에너지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환경자원공사.전남도.한국지역난방공사.한국토지공사가 참여하는 광역 MBT(폐기물전처리시설) 도입 및 RDF(폐기물고형연료) 전용 소각시설(열병합발전소)의 일괄도입 시범사업을 내년부터 추진할 계획이다고 4일 밝혔다.

이 시범 사업은 일일 400톤 규모의 MBT시설 2~3개소를 전라남도 인근도시에 시설하고 또 일일 200톤 규모의 RDF 열병합발전소를 나주 혁신도시에 일괄 설치하여 여기서 생산된 전기와 열을 혁신도시에 공급하는 폐기물 자원화 사업 및 지속가능한 에너지체계 구축사업이다.



대규모의 혁신도시를 건설하면서 폐기물을 이용한 신재생에너지체계를 구축함에 따라 혁신도시의 전체 난방 및 급탕 에너지 수요(337,298Gcal)의 38%를 RDF 생산에너지로 담당할 수 있으며, 연간 약 90억 원의 석유 수입 대체 효과가 예상된다.

또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형 폐기물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지구온난화 방지에 기여함은 물론 국가재정 및 운영비 절감효과와 친환경에너지에 대한 인식을 달리하여 MBT 시설 및 RDF 전용발전시설 일괄 설치 실증 및 전국보급기반을 확보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국내에는 MBT 시설과 RDF 수요처가 일괄 설치된 사례가 전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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