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남성복 '윈디클럽'이 젊어진다

머니투데이 백진엽 기자 2007.09.07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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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남성복 '윈디클럽'이 젊어진다


40~50대 남성 캐주얼을 전문으로 다뤄왔던 한일합섬의 대표 브랜드 '윈디클럽'. '윈디클럽'이 타깃의 연령대를 35~45세대로 낮추고 새롭게 태어난다.

지난 6일 '윈디클럽'은 리츠칼튼호텔에서 '07 F/W 콜렉션'의 패션쇼를 개최했다. 이번 패션쇼에서는 최근 강력한 소비층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남성 3545세대를 타깃으로 새롭게 변신한 윈디클럽의 여유롭고 세련된 모습이 첫 선을 보였다.



1983년 성인 남성 캐주얼 브랜드로 런칭, 25여년간 꾸준히 사랑을 받아온 '윈디클럽'은 이번 F/W 시즌 모던 비즈니스 캐주얼로 브랜드 리뉴얼을 단행하면서 브랜드 로고타입 등 BI를 재정립했다. 이와 함께 트렌드를 반영한 블랙&화이트 컬러의 모던하고 세련된 매장 분위기를 연출하는 등 인테리어에서도 큰 변화를 줬다.

또 제품도 비즈니스 세대들의 라이프 스타일과 니즈(needs)를 반영해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했다. 특히 기존의 보수적인 아이템별 복종 구분에서 벗어나 다양한 코디네이션 제안을 통해 매장에서 고객이 쉽게 스타일링 할 수 있도록 했다.



제품 패턴은 일반 비즈니스 캐주얼들에서 보이는 과도한 핏의 사용을 배제하고 적절한 실루엣을 적용해 착용시 부담없고, 편안하면서도 세련된 착장을 제안했다. 이는 브랜드 컨셉트인 바람처럼 자유롭고, 남성의 편안함, 여유로운 감성 등에 딱 들어맞는 패턴.

여기에 이번 F/W시즌 콜렉션에는 '프리 업 시티'라는 컨셉트를 추가, 자유롭고 내추럴한 이미지를 도심속의 세련되고 이지적인 이미지와 어울리는 자연스러운 감성으로 표현하고자 했다.

'윈디클럽'은 최근 호주의 시드니에서 촬영한 F/W 광고 비주얼을 통해 3545세대가 동경하는 여유로운 라이프스타일과 패션스타일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브랜드 리뉴얼과 더불어 '윈디클럽'은 올 하반기부터 적극적인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번 리뉴얼 패션쇼를 시작으로 잡지, 라디오, 지하철 무가지 등 타깃층의 접촉률이 높은 매체들 위주로 한 다양한 광고, 홍보 마케팅을 통해 타겟 고객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갈 예정이다.

'윈디클럽'은 현재 전국 55개점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 연말까지 10~15개의 대리점을 추가 오픈할 계획이다. 제품 가격대는 상하의가 5만~10만원대, 아웃웨어가 20만~50만원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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