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는 3일 슬로바키아 공장에서 생산 판매하고 있는 유럽형 전략차종 씨드의 내년도 생산 목표를 종전 15만대에서 5만대 늘어난 20만대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 공장에 들어갈 차량은 기본 모델인 씨드와 변형 모델인 스포티왜건 및 3도어 프로씨드 등 3개 차종. 기아차는 3개 차종을 고객 맞춤형으로 개발, 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또 기아차는 유럽 딜러망을 강화하고 범유럽 공동광고를 제작하는 등 씨드의 판매 확대를 위해 영업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기아차 고위 관계자는 "씨드가 지난달 공개한 유럽 신차평가 프로그램에서 한국차 최초로 별 다섯개 만점을 받는 등 현지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며 "이달 출시하는 스포티왜건에 이어 연말께 3도어 모델인 프로씨드를 선보여 유럽 준중형 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이 관계자는 이어 "세계 최고 수준의 전문 디자이너들을 지속적으로 양성해 씨드를 필두로 세계적 명차를 개발, 판매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