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우토로 토지매매 협상시한 9월말로

머니투데이 이경숙 기자 2007.08.31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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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토로국제대책회의는 30일 "우토로 동포들이 30일 일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토지소유자가 1개월의 교섭 시한 연장을 결정했다고 발표했다"고 밝혔다.

우토로국제대책회의는 "정부가 우토로를 지키기 위한 우토로 동포들의 20년간의 부단한 노력과 정부에 대한 지원 요청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우토로국제대책회의는 마지막 토지가격 협상시한까지 ‘우토로 살리기 D-30일’을 선포하고 9월 한 달 동안 우토로 문제의 최종 해결을 위한 대국민모금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우토로마을 문제와 관련,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 위원장와 여야 의원, 민간대책위 관계자, 정부 관계자가 참여하는 연석회의가 조만간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우토로마을은 1940년대 군 비행장 건설을 위해 일제가 재일조선인 1300여명을 강제동원하면서 형성됐으나 현재 땅 소유권이 민간으로 넘어가 강제철거 당할 위기에 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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