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10명, 남자 2명으로 정부나 탈레반이 밝힌 것보다 빨리 석방됐다.
남은 7명의 인질들도 30일 중 모두 풀려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앞서 외통부는 한국시각 17시10분에 안혜진, 이정란, 한지영 씨 등 3명이 풀려났다고 밝혔고, 이어 20시15분경 고세훈, 이선영, 이지영, 임현주, 유정화 씨 등 5명이 우리 측에 인도됐다고 밝혔다.
아프간 현지 외신들은 남은 인질 7명도 30일 중 우리 측에 인도될 것으로 일제히 보도하고 있다.
외통부는 "풀려난 이들이 모두 건강상태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진전 사항이 있는 대로 다시 알리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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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풀려나지 못한 인질은 박혜영, 이영경, 김윤영, 이성은, 서경석, 송병우, 제창희 씨 등 7명이다.
▲ 2차 석방된 한국인 인질 5명 중 2명이 29일 차량에 앉아 있다. 탈레반은 한국군 철군 조건으로 석방하기로 약속한 19명 중 8명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석방했다. ⓒ가즈니=로이터/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