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필립스LCD(11,500원 ▲410 +3.70%)가 29일 'IMID 2007' 행사에서 LG전자, LG필립스디스플레이와 함께 공동으로 마련한 LG공동관을 관람객들이 둘러보고 있다.
대구 EXCO에서 31일까지 열리는 올해 행사에 LPL은 52, 47, 42인치 풀HD 120헤르츠(Hz) 제품을 비롯해 14.1인치 컬러 플렉서블(flexible) 전자책과 4인치 플렉서블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47인치 멀티터치시스템 제품 등 최첨단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120Hz는 LCD TV의 응답속도를 개선하기 위해 영상 신호의 주파수를 두 배로 높여 초당 두 배 많은 화상으로 구현하는 방식이다. 이는 LCD의 약점으로 지적돼온 빠른 화면에서의 잔상 현상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기술로 평가 받고 있다. 이 제품은 이번 행사에서 산업기술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LPL TV사업부장 여상덕 부사장은 "TV시장은 이미 대형화 경쟁에서 화질 경쟁으로 재편되었고 앞으로 풀HD 120Hz 제품이 대세가 될 것"이라며 "LPL도 올해 40인치 이상 대형 풀HD 제품을 절반 수준까지 확대 생산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