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킨도너츠도 트랜스지방 줄인다

머니투데이 김유림 기자 2007.08.28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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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킨도너츠도 트랜스지방 줄인다


대표적인 비만 음식인 던킨도너츠와 배스킨라빈스가 트랜스지방 제로를 선언했다.

MSNBC에 따르면 던킨도너츠는 27일(현지시간) 매장에서 판매되는 모든 메뉴에서 제품당 트랜스 지방을 0.5그램 미만으로 줄이겠다고 밝혔다. 트랜스지방 퇴치를 통해 비건강식품 이미지를 벗는데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

하지만 트랜스지방이 전혀 없는 '트랜스팻 프리'는 아니고 제품당 0.5그램 미만인 '제로 그램 트랜스팻'이어서 오해의 소지가 있다.



던킨도너츠는 조리했을 때 트랜스지방 함량이 획기적으로 낮아진 대체유를 개발했으며 오는 10월 15일 이후부터는 미국 34개주 5400개 매장에서 이 기름을 사용해 만든 50가지 메뉴를 판매하겠다고 설명했다.

던킨도너츠 관계자는 "지난 4개월 동안 뉴욕과 필라델피아 등 주요 400개 매장에서 콩기름과 팜유, 면화유 등을 섞은 대체유로 만든 도너츠를 시범 판매했다"고 설명했다.



던킨도너츠의 계열사인 배스킨라빈스도 내년 1월까지 '제로 그램 트랜스팻' 정책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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