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훈 "한·EU FTA, 환경문제 큰 문제제기 없다"

머니투데이 권성희 기자 2007.08.28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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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은 28일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와 관련, "양쪽이 다 의지를 갖고 있어 연내 타결될 것 같다"고 낙관했다.

김 본부장은 이날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열린 한미FTA 협상 및 비준 관련 격려 오찬에 참석하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김 본부장은 한-EU FTA 협상 과정의 어려운 점을 묻는 질문에 당초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던 환경 문제에 대해서는 큰 문제제기가 없다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협상 전에 짝퉁 등 지적재산권 문제, 보르도 포도주 같은 지리적 표시 문제, 환경 문제 등에 대한 문제제기가 있을 것으로 봤는데 환경 문제에서는 큰 문제제기가 없고 미술품 등의 문제는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 본부장은 한미FTA 비준과 관련, "양쪽 다 정치 일정이 있어 연내 비준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참여정부 임기 내에 마무리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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