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電 황창규 사장 "황의 법칙, 기대해 달라"

머니투데이 김진형 기자 2007.08.27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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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완 사장 "28일 8세대 패널 출하"

삼성전자 (63,000원 ▼100 -0.16%) 황창규 반도체총괄 사장이 올해도 황의 법칙이 계속 될 것임을 시사했다.

황 사장은 27일 '한국 전자산업대전' 통합 협약식에 참석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올해도 황의 법칙이 가능하냐'는 질문에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아직 발표 날짜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황의 법칙'은 메모리 용량이 1년마다 2배씩 증가한다는 이론으로 황 사장이 처음 주창했다. 그는 매년 9월 중순경 신기술 발표하며 이를 증명해 왔다.

황 사장은 이어 3/4분기 실적 전망과 관련 "좋아질 것"이라며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했다. 또 최근 반도체총괄이 자체 경영진단을 받고 있는데 대해서는 "내가 말할 사안이 아니다"며 언급을 피했다.



황 사장은 기흥반도체 공장 정전사고의 원인에 대해서는 "사고원인을 발표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자리에 참석했던 이상완 LCD총괄 사장은 "28일 8세대 패널 양산 출하식을 연다"고 밝혔다.

내일부터 제품을 출하하는 삼성전자 8-1라인은 50인치대 패널을 집중적으로 생산할 예정이다. 이 사장은 이어 "8-2라인 투자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며 "9·10세대 투자여부도 일단 8-2라인 투자가 끝나고 나서 생각해 볼 문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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