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전세]서울 강북권 신혼부부 수요 늘어

머니투데이 송복규 기자 2007.08.25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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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권은 수요 끊겨 약세… 신도시·수도권 보합

서울 강서·북권 전셋집을 찾는 신혼부부 수요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 강남권은 광역학군제 영향으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www.r114.co.kr)는 이번주(8월18∼24일) 서울지역 아파트 전셋값이 0.01% 올랐다고 25일 밝혔다. 신도시와 수도권도 각각 0.01% 변동률을 기록했다.

서울에서는 성북구(0.30%) 은평구(0.23%) 등의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동대문구(0.18%) 금천구(0.17%) 종로구(0.14%) 구로구(0.09%) 중랑구(0.09%) 등도 비교적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성북구 길음동 일대 아파트 전셋값이 500만~1000만원 정도 올랐다. 동대문구 휘경동, 이문동 일대 중소형에도 전세 수요가 몰렸다.

반면 송파구(-0.22%) 강남구(-0.07%) 동작구(-0.03%) 서초구(-0.02%) 강동구(-0.02%) 등 강남권은 일제히 하락했다.



송파구는 잠실 트리지움 입주를 앞두고 인근 아파트 중대형이 약세였다. 강남구 대치동 선경, 청실 등도 전세 수요 감소로 전셋값이 500만~1500만원 정도 떨어졌다.

신도시에서는 중동(0.16%) 일산(0.03%) 분당(0.01%) 등이 오른 반면 산본(-0.09%) 평촌(-0.04%) 등은 하락했다.

일산 장항동 호수롯데4단지, 호수LG 등이 1000만~1500만원 정도 올랐다. 분당은 서현동 시범한양 소형이 신혼부부 수요로 인해 소폭 올랐다.


수도권은 이천(0.66%) 포천(0.59%) 남양주(0.35%) 구리(0.32%) 시흥(0.22%) 용인(0.09%) 등이 상승했다.

하지만 군포(-0.36%) 인천(-0.27%) 광주(-0.14%) 오산(-0.08%) 수원(-0.02%) 등은 전셋값이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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