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공, 아프리카 니켈광산개발 금융계약 체결

머니투데이 송광섭 기자 2007.08.22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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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광업진흥공사와 캐나다 쉐리트 인터내셔널 코퍼레이션(Sherritt
International Corporation), SNC Lavalin Inc., 일본의 스미토모상사 4사
컨소시엄은 일본 미쓰이스미토모 은행 (Sumitomo Mitsui Banking
Corporation)과 한국수출입은행을 중심으로 한 국제금융기관과 총 미화 21억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 파이낸스 금융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한국 일본 캐나다 3개국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은 앞으로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
소재 암바토비 니켈 광산 개발 및 제련소 건설 등에 나서게 된다. 암바토비 니켈
광산의 매장량은 1억2500만톤 규모로, 광진공은 이번 계약에 따라 매년 3만톤씩을 수입할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됐다. 우리나라는 한해 12만톤 정도의 니켈을
소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 한국수출입은행이 6억5000만달러(상업금융기관의 협조융자분
포함), 일본국제협력은행이 7억달러(상업금융기관의 협조융자분 포함), Export
Development Canada와 European Investment Bank가 각각 3억달러, African
Development Bank가 1억5000만달러를 제공하게 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대규모 자원 개발 프로젝트라는 점과 우리나라 입장에서 볼 때
희귀금속인 니켈의 안정적 확보가 가능해졌다고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미쓰이
스미토모 은행 측이 설명했다.



미쓰이 스미토모 은행 관계자는 "Sumitomo Mitsui Banking Corporation이
주간은행이자 에이전트 은행으로서 실질적으로 협조융자 성사의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며 "특히 Sumitomo Mitsui Banking Corporation의 서울지점, 동경본점,
런던 현지법인의 유기적으로 협력으로 이번 금융계약을 성사시켰다"고 말했다.

Sumitomo Mitsui Banking Corporation은 자산규모 세계 10대 은행중 하나로,
지난 2006년 Global Financial Advisor of the Year에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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