權부총리"서민층 세부담 줄이려 최대한 노력"

권오규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2일 발표한 세제개편안과 관련해 "재정여건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중산서민층 세부담을 줄이기 위해 최대한 노력했다"고 밝혔다.

또 "변화된 경제 사회여건에 대응하는 효율적인 조세체게 구축을 위해 전문가 태스크포스(TF) 회의, 공청회 개최, 현장방문 등 어느때 보다 의견 수렴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권 부총리는 이날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세제발전심의회'회의에 앞서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올 세제개편의 기본 방향은 단순·공평·성장친화적인 세제를 구축하는데 두고 있다"며 "이러한 비전 아래 △중산서민층 생활안정 지원 △미래성장동력 확충을 위한 세제지원 확대 △세원투명성 제고 통한 세입기반 확충 △국가균형발전 등 국정과제 마무리 △조세제도 선진화 등 5대 분야 20대 중점과제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날 2007년 세제개편안을 확정, 세제발전심의회에 보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