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2005년 3~5월 입주한 60세대와 지난해 5~6월 입주한 72세대에 대한 유해물질 오염도 조사결과 이같이 확인됐다.
2005년 입주 아파트의 포름알데히드 농도는 2개월차 212.2㎍/㎥에서 13개월차 131.5㎍/㎥, 22개월차 94.4㎍/㎥로 55% 감소한 가운데 여름철인 16개월차에는 182㎍/㎥로 13개월차 보다 오히려 높았다.
이같은 현상은 여름철 온도와 습도가 올라가면서 감소하던 유해물질 농도가 함께 올라갔기 때문으로 과학원은 분석했다.
한편 2006년 신축 아파트 입주 전 실내 공기질은 실내공기질관리법 시행 효과로 2005년 신축 아파트에 비해 톨루엔 28%, 에틸벤젠 83%, 자일렌 75%, 포름알데히드 25%가 각각 낮았다.
과학원은 내년까지 공동주택 실내공기질 오염도에 대한 연구를 지속으로 실시해 관리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