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선출마를 선언한 유 의원은 이날 KBS1라디오 '안녕하십니까 이몽룡입니다'에 출연, "이렇게 해도 될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라고 한나라당 경선을 평가했다.
그는 "경선과정 (네거티브) 공세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란 질문에 "모욕이나 인신공격을 하더라도 대응하지 않을 것"이라며 "(한나라당처럼 경선)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라고 답했다.
유 의원은 이와 관련 "저한테 문제가 많으면 (대통합신당에) 같이 오셔서 국민경선을 통해 평가를 내려주면 된다"며 "유치원 다니는 아이들도 아니고, 누구 보기 싫어서 국가대사를 같이 안 하겠다는 것은 어른스럽지 못하다"고 일침을 놨다.
대선후보로서 자신의 경쟁력에 대해 "선진통상국가, 사회투자국가, 평화선도국가란 제 구상을 국민들께 잘 말씀드리면 많은 동의를 해 주실 것"이라며 "젊은 층과 고령층의 관심과 지지를 가져올 여러 공약들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통합민주신당이 한나라당을 앞지를) '역전카드'같은 것은 없다"며 "꼼수나 작전 같은 것으로는 국민 마음을 바꿀 수 없고 아름답게 경쟁하고 좋은 비전을 말씀드리면 그것이 유일한 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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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의원은 지난 18일 대선출마를 공식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