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오는 10월7일 독자후보 선출

머니투데이 박재범 기자 2007.08.19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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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후보를 선출키로 한 민주당이 선거인단 투표와 여론조사 등의 방식을 거쳐 오는 10일7일 대선후보를 확정키로 했다.

민주당은 18일 여의도 당사에서 최고위원회·의원총회 연석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경선룰을 잠정 확정했다.

경선룰에 따르면
전체 선거인단 규모는 15만7000명으로 △당원 50%(대의원 및 후원당원 30%+일반 당원 20%) △국민공모 선거인단 30% △여론조사 20%씩의 비율로 반영된다.



약 4만여명에 달하는 대의원과 후원당원의 경우 전원에게 자동으로 투표권이 주어지며 일반 당원들은 별도의 신청없이 무작위 추출작업을 거치게 된다.

국민공모 선거인단 모집은 오는 20일 시작돼 다음달 12일 마감된다. 특히 여성과 45세 이하 유권자 몫으로 각각 30%씩 할당하기로 했다. 여론조사는 민주당 지지자와 특정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무당파'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당 예비후보 등록일은 오는 27∼28일이며 당 선거관리위원회는 31일 후보 사전 심사를 실시, 자격미달자는 탈락시킬 방침이다.

당원과 국민공모 선거인단 투표는 10월6일 전국 시.군구 단위 투표소에서 진행되며 대의원 투표와 개표는 7일 전당대회에서 이뤄진다.

현재 민주당 경선 참여가 예상되는 주요 주자는 조순형 이인제 신국환 의원, 김영환 김민석 전 의원, 장상 전 대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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