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WSJ)은 16일 이 회사가 115억달러 규모의 신규 신용라인을 개설했다고 보도했다. 현재의 악화된 현금유동성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다.
CFC는 또 모기지 대출 사업부를 은행 사업부로 이관하기로 했다. 지금의 모기지시장 신용경색이 어느 정도인지 잘 보여주는 대목이다.
CFC주가는 4.8% 떨어져 20.2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회사의 부도를 막는데 드는 비용(파산보험)은 67%나 급증했다. S&P 무디스 피치는 CFC의 신용등급을 일제히 하향했다. 무디스는 특히 투자등급중 최하위인 Baa3로 강등했다.
CFC는 정부가 지원하는 모기지업체인 패니 매와 프레디 맥의 기준에 맞지않는 대출은 더이상 하지 않겠다고 했다.
CFC의 최고경영자인 데이비드 샘볼은 "이에 따라 회사는 현재의 시장 혼란에도 불구하고 사업을 계속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장에서 형성된 불신도 점차 사라져 자금조달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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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CFC 주가는 16%나 급락했다. 메릴린치의 케네스 부르스가 투자등급을 매수에도 매도로 떨어뜨린 충격이 컸다. 이 애널리스트는 매수 추천후 불과 이틀만에 매도로 돌아서면서 투자자들로부터 원성을 듣기도 했다. 메릴린치 대변인은 부르스 애널리스트와 이에 대해 얘기하는 것을 거부했다.
한편 CFC는 세계 3대 신용평가회사인 S&P, 무디스, 피치로부터 모두 신용등급 강등이라는 수모를 겪었다.
S&P는 CFC의 장기 신용등급을 기존 `A`에서 `A-`로 하향했다. `부정적 관찰대상(Negative Credit Watch)`이라는 평가도 내렸다. 향후 12개월 안에 추가 등급 하락을 할 수 있다는 의미다. 무디스는 A3에서 크게 내렸다. 피치 역시 컨트리와이드의 장기 채권등급을 A에서 BBB+로 낮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