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경제 성장 우려, 英 4%폭락

머니투데이 김병근 기자 2007.08.17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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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현지시간) 유럽 증시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신용 경색 우려가 지속되면서 경제 성장이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에 금융주가 약세를 주도했다.

영국 FTSE100지수는 전일대비 250.40포인트(4.10%) 하락한 5858.90으로 마감, 11개월래 최저로 떨어졌다.



프랑스 CAC40지수는 177.25포인트(3.26%) 떨어진 5265.47로, 독일 DAX30지수는 175.83포인트(2.36%) 빠진 7270.07로 거래를 마쳤다.

신용 경색 여파로 경제 성장과 기업 실적이 둔화될 것이라는 관측에 금융주가 약세를 보였다.



독일 최대 은행인 도이체 방크는 1.9%, 프랑스 1위 은행인 BNP 파리바가 3.1% 하락했다.

금속 가격 하락으로 광산주도 떨어졌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구리 가격은 5% 급락했다. 미 7월 주택 경기가 10년래 최저로 악화됐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이에 BHP와 리오틴토가 7.3%, 7% 폭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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