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신용경색에 영향 3%대 급락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2007.08.17 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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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프라임 모기지발 신용경색 우려가 상품 시장 매도도 부추겼다. 신용경색이 결국 글로벌 경제 성장 둔화를 이끌 수 있다는 우려가 작용한 것이다.

16일(현지시간) 국제 유가가 전반적인 상품 시장 매도 영향으로 급락 마감했다.



이날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9월 인도분 유가는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전날보다 3.18%(2.33달러) 떨어진 배럴당 71달러를 기록했다.

위스덤 파이낸셜의 트레이더인 자차리 옥스먼은 "심각한 글로벌 유동성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시장트렌드와는 상관없이 모든 시장에서 글로벌 유동성 효과를 보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유가 하락에는 허리케인인 에린이 열대 폭풍으로 약화됐다는 소식도 일조했다. 반면 딘은 여전히 바베이도스에서 북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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