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엔지니어링, 잉크젯 프린터 사업 진출

머니투데이 최종일 기자 2007.08.14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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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사 기술력을 바탕으로 특수 잉크 제조사와 합작투자회사 설립

TFT LCD 공정장비 전문업체인 탑엔지니어링 (4,180원 ▲150 +3.72%)(공동대표 김원남, 이관행)은 표면침투전이(SPT) 잉크 제조 기술을 보유한 파코라인과 합작투자회사를 설립, 잉크젯 프린터 사업에 진출한다고 14일 밝혔다.

파코라인의 표면침투전이 잉크는 인쇄 대상의 표면에 침투해 마르기 때문에 표면에 부착되는 기존 잉크보다 내구성이 뛰어나며 색재현성, 해상도 등도 우수해 휴대폰 케이스에 각종 로고, 이미지를 인쇄하기에 적합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이번 합작투자회사를 통해 공급될 인쇄장비는 별도의 마감처리가 필요 없기 때문에 기존 생산라인의 후단에 바로 적용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탑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탑엔지니어링의 정밀한 분사 기술력과 파코라인의 특수 잉크를 이용한 잉크젯 인쇄 장비는 이미 해외 휴대폰 제조사로부터 품질 검증을 마쳤다"면서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합작투자회사는 앞으로 1년간 검증기간을 거쳐 2008년 하반기에 노키아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이후 모토로라, 삼성, LG 등 휴대폰 제조사로 공급처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또 휴대폰 튜닝 시장을 대상으로 저가, 범용 잉크젯 프린터 사업을 확장하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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