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李 검찰수사 여파..박근혜株 '上'

머니투데이 이규창 기자 2007.08.14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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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동양물산

증시의 '효자동 주식'들이 검찰조사 결과 발표로 인해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전날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맏형 이상은씨가 보유했던 서울 도곡동 땅이 제3자의 차명재산으로 보인다는 검찰의 수사결과 발표가 이 전 시장에게 부정적으로 작용하면서 증시의 '대선테마주'도 따라서 움직이는 양상이다.

14일 개장과 동시에 최근 '대선테마'에서 소외되는 양상이었던 '박근혜주' EG (7,100원 ▲90 +1.28%)동양물산 (3,110원 ▲45 +1.47%)은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대운하 수혜주'들은 개장 직후 상한가로 치솟았으나 특수건설 (5,990원 ▲20 +0.34%), 신천개발 (714원 ▲64 +9.8%)이 상승폭이 줄었고 삼호개발 (3,280원 ▼10 -0.30%)은 하락세로 돌아섰다. 전날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했던 이화공영 (2,680원 ▲35 +1.32%), 홈센타 (1,023원 ▲2 +0.20%), 동신건설 (21,200원 ▲350 +1.68%), 삼목정공 (22,800원 ▲200 +0.88%) 등도 상승추세가 둔화됐다.

9일 대선출마를 선언한 손학규 전 경기지사 관련주로 지목된 IC코퍼레이션 (0원 %)세지 (8원 ▼7 -46.7%)는 나흘째 급등세르 유지했다. IC코퍼레이션은 개장 초 상한가를 기록한 뒤 오전9시31분 현재 전날 종가보다 215원(13.02%) 오른 1905원에 거래되고 있다.



세지는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고 전날 장마감 후 IC코퍼레이션 등을 대상으로 하는 대규모 3자배정 유상증자 계획을 밝힌 ACTS (0원 %)도 상한가를 기록중이다.

'3·1절 골프파동'으로 이해찬 전 총리와 류원기 회장의 친분관계가 주목받았던 영남제분 (713원 ▲3 +0.42%)도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하고 있으며, 통일교의 정상회담 기여설로 '이해찬 수혜주'로 거론되고 있는 일신석재 (1,348원 ▲107 +8.62%)도 최근 5일 신고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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