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맏형 이상은씨가 보유했던 서울 도곡동 땅이 제3자의 차명재산으로 보인다는 검찰의 수사결과 발표가 이 전 시장에게 부정적으로 작용하면서 증시의 '대선테마주'도 따라서 움직이는 양상이다.
14일 개장과 동시에 최근 '대선테마'에서 소외되는 양상이었던 '박근혜주' EG (7,100원 ▲90 +1.28%)와 동양물산 (3,110원 ▲45 +1.47%)은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9일 대선출마를 선언한 손학규 전 경기지사 관련주로 지목된 IC코퍼레이션 (0원 %)과 세지 (8원 ▼7 -46.7%)는 나흘째 급등세르 유지했다. IC코퍼레이션은 개장 초 상한가를 기록한 뒤 오전9시31분 현재 전날 종가보다 215원(13.02%) 오른 1905원에 거래되고 있다.
'3·1절 골프파동'으로 이해찬 전 총리와 류원기 회장의 친분관계가 주목받았던 영남제분 (713원 ▲3 +0.42%)도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하고 있으며, 통일교의 정상회담 기여설로 '이해찬 수혜주'로 거론되고 있는 일신석재 (1,348원 ▲107 +8.62%)도 최근 5일 신고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