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를 통해 이뤄지는 시장 점유율은 업체들의 제품 차별화를 비롯해 가격, 유통, 광고·홍보 등 각종 전략을 기본으로 전개된다. 저마다의 고유 브랜드도 이 같은 전략적 측면에서 활용된다.
부문별 차순위 선정 기준에 따라 종합건설업체 선호도부문에선 GS건설 (19,160원 ▲80 +0.42%) '자이'가 선정됐고 주택전문업체 선호도는 월드건설 '메르디앙'이 뽑혔다. 인지도부문은 삼성물산 (48,100원 ▲2,300 +5.0%) 건설부문 '래미안'과 동일토건 '하이빌'이, 신뢰도부문은 대우건설 (3,960원 ▼55 -1.37%)과 신성건설 (0원 %)이 각각 선정됐다.
단일 단지에 대한 브랜드를 평가하는 프로젝트 브랜드부문은 한화건설 '에코메트로'에, 이머징 브랜드 부문은 우림건설 '필유'에 각각 돌아갔다. 특별상은 SH공사 '시프트'로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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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브랜드 강세속, 차별화 마케팅 '주효'=이번 '2007 대한민국 아파트 브랜드 대상' 평가에서는 수년간 아파트 브랜드 시장을 이끌어온 기업들이 강세를 보였다. 실제 삼성물산 건설부문 '래미안'과 GS건설 '자이', 대우건설 '푸르지오', 대림산업 'e-편한세상' 등 4개 브랜드는 메이저 브랜드로서 손색없는 평가를 받았다.
이 가운데 '래미안'과 '자이', '푸르지오' 등은 부문별 최우수상을 당초 예상대로 수상했다. 주택전문업체 역시 부문별 최우수상을 받은 월드건설 '메르디앙'과 동일토건 '하이빌' 등을 비롯해 현진 '에버빌'과 이수건설 '브라운스톤'이 상위에 랭크됐다.
이 같은 구도 속에 업체들의 적극적이면서도 차별화된 마케팅이 자체 아파트 브랜드 성공을 이끄는 주요인으로 작용했다. 대표적인 브랜드가 종합대상을 수상한 현대건설 '힐스테이트'다. '힐스테이트'는 브랜드 런칭 1년도 채 안돼 국내 최고 아파트 브랜드로 선정됐다.
이처럼 '힐스테이트'가 단기간내 업계 대표 브랜드 반열에 오를 수 있었던 이유는 수요자 중심의 마케팅 성과라는 평가다. 그만큼 현대건설은 브랜드 런칭이후 실제 현장에 접목할 수 있는 관련 기술 개발을 끊임없이 추진해 오는 동시에, 차별화된 전략을 통해 수요자들에게 어필해 왔다.
단일 프로젝트 브랜드로 올해 수요자들로부터 가장 큰 인기를 얻은 '에코메트로'와 장기간 감정 마케팅을 펼쳐온 '필유'도 차별화 전략이 주효했다. 서울시의 새로운 장기전세주택 브랜드로, 서민층 주거안정과 집값 안정화를 위해 도입된 SH공사 '시프트'도 결국 차별화 마케팅이 올 최대 인기 브랜드 가운데 하나로 선정되는 계기가 됐다.
◇박빙의 대결, 관전 포인트는=올해로 세 번째 맞는 이번 행사는 종전까지 리서치기관의 단순 평가에서 벗어나 네티즌·전문가 설문과 공급실적 등 다양한 항목에 대한 평가로 진행됐다.
한국갤럽이 진행한 리서치기관 평가에서는 '래미안'과 '자이'가 양강 체제를 구축하며 타 브랜드를 앞섰다. 그 뒤를 '푸르지오'와 'e-편한세상', '캐슬', '아이파크',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