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웨스트 LB, 제2의 BNP 파리바 되나

머니투데이 김병근 기자 2007.08.13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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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서브프라임 모기지 채권에 투자한 금융기관들의 '커밍아웃'이 잇따르고 있다.

8일 타임스온라인에 따르면 웨스트 LB 멜론은 모기지 펀드에 총 자산의 80% 이상을 투자하고 있는 '콤파스 펀드'의 환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웨스트 LB 멜론은 독일 3위 은행인 웨스트 LB와 뱅크 오브 뉴욕 멜론의 합작사다.



독일 산업은행(IKB)에 이어 웨스트 LB 마저 서브프라임에 투자한 것으로 나타나자 제3, 4의 BNP 파리바가 곧 나올 것이란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IKB는 이미 지난주 서브프라임 모기지 투자로 올해 순익이 전문가 예상치인 2억8000만유로(1억9000만달러)보다 급격히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볼커 도버란츠케 IKB 최고금융경영자(CFO)는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지난주 사퇴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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