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한-EU FTA에서의 개방 수준을 현재 우리 측 안보다 상향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그는 "우리와 EU 양측은 3차 협상 전까지 상품 양허안 및 서비스 관련 요구사항 목록을 교환키로 합의했다"며 "이에 따라 9월 17~21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릴 3차 협상에서는 보다 구체적인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5일 한국은행은 올 2/4분기 우리나라의 실질 GDP 성장률이 작년 동기 대비 4.9%, 전기 대비 1.7%였다고 발표했다.
김 차관보는 "2/4분기 실질 GDP 성장률 수준을 고려할 때 올해 우리 경제는 하반기 전망에서 예상했던 연간 4%대 중반, 4.6% 수준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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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 "사채업자에 대한 상시관리체계를 구축하고 불법 대부업체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겠다"며 "우리 실정에 맞는 한국적 대안금융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김 차관보는 "다음달 중 스탠더드앤푸어스(S&P)와 연례협의를 가질 예정"이라며 "경제 외교 안보 부문의 진전 상황을 적극 설명해 신용등급 상향 모멘텀을 유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