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은 서울시가 송파구 문정동에 건설 중인 ‘동남권 유통단지’의 상가건물에 BIPV시스템을 시공키로 하고, 유통단지 시공사인 GS건설 컨소시움과 최근 계약을 체결, 9월 초 공사에 착수해 연내 완료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상가 건축물 외벽면 2800여㎡에 걸쳐 50억원 규모로 설계되어 있는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BIPV 시스템이다. 또한 민간 상가용도 건물에 BIPV 시스템이 적용된 최초 사례이기도 하다.
특히 이 시스템을 적용함에 따라 연간 약 140톤에 이르는 이산화탄소(CO2) 절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장현철 LG화학 BIPV 사업팀장 부장은 “이번에 시공할 BIPV시스템은 발전기능은 물론이고, LG화학의 커튼월 기술과 접목되어 내풍압성 기밀성 수밀성 내구성 등 건물 외장재로서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기능도 탁월하게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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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LG화학은 국내 공공기관의 신·재생에너지설비 설치 의무화 제도의 활성화로 인해, BIPV시스템 관련 국내 시장규모가 2010년에는 1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이 시장에서 업계 1위의 지위를 확고히 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