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24일 "올 상반기 현금영수증 발급금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3%나 늘어난 20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며 이 같이 전망했다. 발급건수도 작년 상반기에 비해 55% 증가한 5억4000만건에 달해 연말엔 10억건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현금영수증 발급건수 가운데 70.6%가 3만원 미만의 물품을 구입하는데 사용한 것으로 나타나 현금영수증제도가 소액현금거래를 양성화시키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국세청은 설명했다.
강 팀장은 "이달부터 건당 5만원을 지급하는 현금영수증·신용카드 발급거부 신고 포상금제와 가산세 등을 통해 발급 거부 사업자들에 대한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