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십리뉴타운3구역, 28층 주상복합 재개발

머니투데이 채원배 기자 2007.07.22 11:47
글자크기
서울 왕십리뉴타운 3구역에 최고 28층의 주상복합 건물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20일 제17차 건축위원회를 열어 '왕십리뉴타운 3구역 주택재개발조합'이 제출한 성동구 하왕십리 700번지 일대 재개발사업안에 대해 조건부 동의 결정을 내렸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3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왕십리뉴타운 3구역에는 2099세대 규모의 주상복합단지와 업무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이중 836세대는 내년중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이 구역에 들어설 건물의 층수는 최고 28층이며, 용적률은 △1~2획지 247.34% △3획지 599.76% △4획지 599.95% △5~6획지 499.97% 등으로 각각 결정됐다.

또 1~2획지에는 아파트 및 부대복리시설이, 3획지와 5획지에는 아파트 및 판매시설이, 4획지에는 의료시설 및 업무시설이, 6획지에는 공동주택·판매시설·문화시설 등이 각각 들어선다.



시 관계자는 "이번 건축위 회의에서 왕십리뉴타운 3구역 사업안에 대해 '건물 외부 디자인의 통일성을 갖추고 보행 축 확보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심의결과가 나왔다"며 "건축위의 두가지 요구사항에 대해 조합측이 보완한다는 조건 아래 재개발 사업안을 동의했다"고 설명했다.

건축위는 또 이날 회의에서 송파구 가락동 479번지 일대에 추진중인 가락시영아파트 재건축 사업안에 대해 "전체 8106세대를 2000여세대 규모의 블록 4개로 나누고 조경과 통행공간 확보에 대한 방안을 보완하라"고 결정했다.

아울러 제이에스개발이 성북구 하월곡동 90-700일대에 추진중인 아파트 91세대 및 근린생활시설에 대해 조건부 동의 결정을 내렸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