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씨텍, 사업다각화 성공 '매수'- 메리츠證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2007.07.09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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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은 9일 케이씨텍 (17,590원 ▲170 +0.98%)에 대해 반도체 장비, 소재부문 등 사업다각화에 성공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800원을 제시했다.

메리츠증권은 "케이씨텍이 과거 3년동안 국내 양대 LCD메이커와의 거래에 따른 꾸준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성장동력의 부재와 2군(2nd tier) 장비업체라는 한계로 저평가를 받아왔다"면서 "양산매출이 시작된 반도체 세정장비와 CMP슬러리의 성장성이 확대되면서 2008년에는 45%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문현식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TCK를 비롯한 자회사의 실적호전에 따른 평가이익 및 자산가치 증대효과도 빼놓을 수 없는 투자 포인트"라며 "2007년 지분법평가이익은 6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또 "자산가치에 있어서도 장부가의 4배 이상인 930억원 정도로 추정된다"며 "주요 자회사의 지분가치 증대는 중요한 투자포인트"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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