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5일 이 이파트 리모델링 1차 입찰에 쌍용건설이 단독 응찰했다. 치열할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했던 삼성 대림 GS 현대 동부 등 대형건설사들은 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
미도1차아파트 리모델링 추진위원회는 쌍용건설 단독 응찰로 경쟁입찰 구도가 깨짐에 따라 오는 20일쯤 재입찰을 실시해 시공사를 최종 선정할 방침이다. 하지만 재입찰에서도 대형사들의 참여가 불투명해 쌍용건설이 사업자로 선정될 전망이다.
지난 1986년 준공된 서울 반포 미도1차 아파트는 1260가구 규모로 지금까지 추진된 리모델링 사업중 가장 큰 규모다. 사업비는 2200억~23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