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3월말(FY06) 현재 남성 보험설계사(생보사 기준)는 2만6396명으로 전체 설계사의 20%를 차지했다. 남성 설계사 비중은 2002년 9.1%에 불과했지만 5년 만에 2배 이상 늘어난 셈이다.
이는 생보사의 주력상품이 종신보험과 변액보험 등으로 옮겨감에 따라 재무컨설팅을 제공할 수 있는 전문직 남성 위주로 설계사를 증원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보험대리점 역시 부실 대리점 정리작업이 활발하게 진행됨에 따라 월평균 모집액 및 소득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월평균 모집액과 소득은 3366만원과 519만원으로 각각 16.3%와 20.9% 상승했다. 대리점 월평균 소득이 500만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외국계 생보사의 경우 남성설계사 소득이 592만원으로 국내 대형사나 중·소형사에 비해 월등하게 높았다.
손보사는 여성설계사 소득이 201만원으로 151만원에 그친 남성설계사 보다 33.1%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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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판매규준 제정과 계약심사 강화 노력에 힘입어 보험계약 유지율도 높아졌다. 13회차 및 25회차 계약유지율은 전년대비 각각 1.6%p와 2.0%p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