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설계사 5명중 1명은 '남자'

머니투데이 서명훈 기자 2007.07.0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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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보험설계사 월평균 소득 300만원 돌파

보험설계사 중 5명 중 1명은 남성인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 보험설계사의 월평균 소득도 처음으로 300만원을 돌파했다.

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3월말(FY06) 현재 남성 보험설계사(생보사 기준)는 2만6396명으로 전체 설계사의 20%를 차지했다. 남성 설계사 비중은 2002년 9.1%에 불과했지만 5년 만에 2배 이상 늘어난 셈이다.

이는 생보사의 주력상품이 종신보험과 변액보험 등으로 옮겨감에 따라 재무컨설팅을 제공할 수 있는 전문직 남성 위주로 설계사를 증원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보험설계사의 월평균 모집액과 월평균 소득도 매년 증가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설계사의 평균 모집액은 2444만원으로 전년대비 13.1% 증가했다. 월평균 소득 역시 292만원으로 8.1% 늘어났다.

보험대리점 역시 부실 대리점 정리작업이 활발하게 진행됨에 따라 월평균 모집액 및 소득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월평균 모집액과 소득은 3366만원과 519만원으로 각각 16.3%와 20.9% 상승했다. 대리점 월평균 소득이 500만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보험설계사의 월평균 소득은 생보사의 경우 남성이 높은 반면 손보사는 여성의 소득이 높게 나타났다. 생보사의 남성설계사 월평균소득은 488만원으로 여성설계사 327만원보다 49.2% 높았다.

특히 외국계 생보사의 경우 남성설계사 소득이 592만원으로 국내 대형사나 중·소형사에 비해 월등하게 높았다.

손보사는 여성설계사 소득이 201만원으로 151만원에 그친 남성설계사 보다 33.1% 많았다.


모범판매규준 제정과 계약심사 강화 노력에 힘입어 보험계약 유지율도 높아졌다. 13회차 및 25회차 계약유지율은 전년대비 각각 1.6%p와 2.0%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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